전체 글175 데드맨 흥미로운 반전 하지만 아쉬운 스토리텔링의 그림자 영화 '데드맨': 이름과 인생을 건 아슬아슬한 줄타기 영화 '데드맨'은 이름 석 자로 모든 걸 사고파는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져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짜릿하고도 안타까운 범죄 스릴러입니다. 하준원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아래, 연기력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희애, 조진웅, 그리고 전무송 배우님까지! 쟁쟁한 배우님들의 불꽃 튀는 열연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답니다. 하지만 이 영화, 마냥 쉽지만은 않은데요, 예상치 못한 반전과 깊은 메시지를 동시에 품고 있어서 관객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다고 합니다. 때론 허를 찌르는 전개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기도 하고, 때론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고 하니, 같이 한번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1. 이름값 천억.. 2025. 7. 16. 배우수업 연기 고수의 빛나는 조언과 시너지 영화 배우수업: 꿈과 열정을 찾아가는 어느 배우 지망생의 성장 드라마 영화 '배우수업'은 연기의 꿈을 간절히 꾸는 삼류 배우 지망생 영건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입니다. 송재윤 감독의 연출 아래, 배우 임선우가 주인공 영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베테랑 배우 양동근이 영화의 진정한 주역으로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작품에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성장 스토리를 넘어, 배우라는 직업의 본질과 열정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러닝타임 61분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밀도 높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수업'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모두가 공감할 만한 도전과 극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25. 7. 16. 남산의부장들 격동의 1979년 권력의 심장부를 들여다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소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2020년 1월 22일에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작품입니다. 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동적인 사건이었던 박정희 대통령 암살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사건 발생 40일 전부터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대통령 암살까지의 과정을 치밀하게 그려내며, 권력의 속성과 인간의 욕망, 그리고 배신과 충성이라는 복잡한 감정들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인물들의 내면과 갈등을 생생하게 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여 압도적인 연기 앙상블을 보여줍니다. 격동의 1979년, 권력의 심장부를 들여다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 2025. 7. 15. 해치지않아 기상천외한 동물원 살리기 대작전 영화 '해치지않아' 소개 영화 '해치지않아'는 2020년에 개봉한 안재홍 주연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폐업 위기에 처한 동물원 '동산파크'를 살리기 위해 직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어 직접 동물 탈을 쓰고 동물 행세를 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 인간과 동물의 공존, 생명의 가치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과연 직원들은 가짜 동물 행세로 동물원을 살려낼 수 있을까요 기상천외한 동물원 살리기 대작전 영화 '해치지않아'의 이야기는 대형 로펌의 수습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가 잘나가는 동기들을 제치고 보란 듯이 성공하기 위해 폐업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의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시작됩니다. 태수는 회사로부터 동물원을 .. 2025. 7. 15. 7년의밤 운명에 갇힌 인물들 비극의 굴레와 처절한 사투 영화 '7년의 밤' 리뷰: 끝나지 않는 악몽, 운명이 빚어낸 비극의 굴레 영화 '7년의 밤'은 2018년에 개봉한 추창민 감독님의 작품으로, 정유정 작가님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택배 기사가 우발적인 사고로 한 소녀를 죽게 만들고, 그로 인해 소녀의 아버지로부터 7년에 걸친 처절한 복수를 당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범죄와 복수를 넘어, 운명처럼 얽힌 인물들의 비극적인 삶과, 죄의식, 그리고 폭력이 낳는 또 다른 폭력의 굴레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어둡고 음침한 세령호와 그 주변 마을을 배경으로, 인간 내면의 가장 어두운 면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아들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처절한 사투를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과 여운을 남깁니다.. 2025. 7. 14. 소공녀 친구들을 찾아가는 여정 그리고 현실의 민낯 각자의 집과 삶 영화 '소공녀' 리뷰: 집은 없지만, 나만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용기 영화 '소공녀'는 2018년에 개봉한 전고운 감독님의 첫 장편 영화입니다. 주인공 미소(이솜 배우)는 하우스키퍼로 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입니다. 그녀에게는 삶의 낙이자 포기할 수 없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담배, 위스키,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 한솔(안재홍 배우)입니다. 그런데 새해를 맞이하며 그녀의 삶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담배 가격과 위스키 가격, 그리고 집세가 한꺼번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미소는 이 세 가지 중 무엇 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결국 집을 포기하는 과감한 선택을 합니다. 집 없이 친구들의 집을 전전하며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려는 미소의 여정은 관객들에게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고, 때.. 2025. 7. 14. 이전 1 2 3 4 5 6 7 8 ··· 30 다음